2010. 4. 10. 14:31



오랜만에 우리 가족 인왕산 등반에 나섰어요. 남편이 점심시간에 인왕산 꼭대기까지 갔다온대서 만만하게 보고 출발했지요. 근데 막상 등산을 시작하고 보니 돌산이나 올라가는데 숨이 헥헥..가파르기는 왜 또 그리 가파른지.. 현서윤서는 운동화 신기고 엄마아빠만 등산화를 신어 샘이 나서 그랬는지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윤서가 한마디 던집니다. "엄마는 좋은 신발까지 신어놓구선 너무 한거 아니에요?"ㅠㅠ 

올라가는 동안은 힘들어서 사진찍을 엄두도 못 내고 정상에 올라서야 현서윤서 인증샷 날려주고..과일이랑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배를 채우고 올라온길 말고 다른 길로 하산을 했지요.
오늘 걸은 거리가 총 7.3킬로미터, 시간으로는 2시간 40분정도가 걸렸지요. 집에 오자마자 녹초가 된 엄마와는 달리 현서윤서는 중앙광장으로 자전거갖고 가서 또 30분을 놀아줍니다. 정말 저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건지 저질체력의 엄마는 부러울 따름입니다..ㅎㅎ
마지막 사진은 홈피업뎃하고 있는 동안 세사람이 쇼파에 나란히 앉아 책보는 모습이 너무 예뻐 한컷 찍었어요. 엄마를 제외하고 책을 너무나 사랑하는 세사람입니다..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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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해결자